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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 다루기와 털 손질의 중요성

by 나의날개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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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다루기

생후 2-3주 때부터 사람이 만져주면 성장이 빨라지고 만지는 것을 싫어하지 않게 된다.  어린아이가 있을 땐 과격하지 않게 살살 다루어야 한다는 걸 알려주자.  잘못하면 사람과 거리를 두게 되고 껴안거나 쓰다듬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된다.  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독립적이다.  손이나 손가락을 내밀어 냄새를 맡도록 했을 때 코를 대거나 뺨을 문지른다면 만져도 된다.  항상 머리에서 꼬리를 향해 털이 난 방향으로 쓰다듬어야 하며 반대로 하면 안 된다.  꼬리 쪽에는 쓰다듬지 말아야 한다.  고양이는 정수리 부분, 두 귀사이와 뒤쪽을 어루만지면 좋아한다.  또 턱 밑을 어루만지면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다.  이러한 특정부위는 어릴 때 어미가 핥아 준 기억이 있어서다.  꼬리를 씰룩거린다면 쓰다듬는 것을 멈추자.  기분이 좋다면 쓰다듬어 주기를 바라는 부위를 추켜올릴 것이다.  고양이는 기억력이 좋아 자신을 거칠게 다룬 사람을 피한다.  또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고양이도 있는데 고양이가 거리를 두려고 하면 존중해 주어야 한다.  고양이는 자신을 들어 올리는 것을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  필요할 때만 들어 올리고 머리, 등, 뺨 등을 쓰다듬어 긴장을 풀게 한다.  옆으로 접근하여 한 손은 앞다리 바로 뒤에 있는 흉곽에 붙이고 다른 한 손은 후반신 아래쪽을 받쳐서 안아야 한다.  고양이를 안을 때 양팔로 떠받치며 가로로 눕히면 불안해 할 수 있으니 똑바른 자세로 있게끔 안아야 한다.  

고양이는 놀이를 좋아해서 배를 쓰다듬으려고 하는 손을 장난으로 깨물기도 한다.  보통 손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고양이도 그만둔다.  고양이의 바디랭귀지를 보고 화가 난 것 같으면 쓰다듬는 것을 멈추자.  불편함을 느끼는 경고 신호 중의 하나가 입술을 핥는 것이다.  배를 드러내고 누웠을 때 쓰다듬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혹 낯선 고양이가 애정을 갈구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안아 올리거나 쓰다듬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냄새를 맡고 살필 시간을 주고 나서 차분한 목소리를 내며 쓰다듬도록 하고 불안해 보인다면 공격할 수도 있으므로 물러서야 한다.  길고양이에게 물리면 광견병에 걸릴 위험도 있다.  집고양이는 주인이 잠깐 외출했다 올라오면 적극적으로 접촉하려 들 것인데 이땐 안부 인사로 생각하고 답을 하도록 하자.

 

털 손질

털이 깨끗해야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기에 그루밍을 한다.  여기에 주인이 추가적으로 털 손질을 해주면 보기에도 좋을뿐더러 깊은 유대관계도 맺을 수 있다.  장모종일 경우 더 중요하다.  이빨도 닦아주고 목욕도 가끔 시켜 주도록 하자.  고양이는 많은 시간을 그루밍을 하는데 보낸다.  털이 매끈하고 좋아야 보온성과 방수성이 유지되어 감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가 있다.  고양이는 천성적으로 깨끗한 동물로 머리에서 시작하여 몸의 아래쪽을 향해 늘 정해진 순서대로 쓰다듬는다.  먼저 입술과 발을 핥고 그 젖은 발을 이용하여 머리를 닦고 앞다리, 어깨, 옆구리 순으로 핥고 척추가 유연해 항문과 뒷다리, 꼬리까지 깨끗하게 한다.  타액을 이용하여 음식의 냄새를 없애고 혀의 거친 돌기로 피부의 각질이나 빠진 털을 쓸어내고 정리한다.  혀로 피부에서 분비된 유분을 몸 전체에 발라 방수성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한다.  

고양이가 그루밍하면서 삼키는 털의 양을 줄여 주려면 사람이 털 손질을 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  털은 털뭉치로 토해내지만 위를 통과하고 장에 박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고양이의 털을 손질해 주면 긴밀한 유대관계도 맺을 수 있고 기생충, 숨겨진 상처, 부스럼, 체형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어려서부터 털 손질하는 데 길들여지면 고양이는 주인을 어미라 여기고 손질받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털 손질 시 조급하게 굴지 말고 꼬리를 휙휙 움직이거나 불편한 기색을 보이면 중단하자.  귀, 눈, 코, 이빨도 체크하여 닦아주고 깎아주고 목욕도 필요시 시켜주자.  털 손질이 끝나면 늘 칭찬해 주고 간식을 주자.

장모종의 경우 속털이 빽빽하다.  고양이가 아무리 핥아도 잘 엉키고 덩어리 져서 단단하게 뭉쳐지며 귀 뒤쪽과 겨드랑이 밑, 사타구니처럼 마찰이 있는 부분은 더욱 심하다.  그래서 주인이 꼭 털 손질을 해주어야 한다.  어떨 땐 뭉친 털을 잘라내야 할 때도 있다.  장모종은 매일 15-30분씩 털 손질이 필요하다.  메인 쿤과 발리니즈 같은 중장모종은 부드러운 겉털과 적은 속털을 가지고 있어 잘 엉키지 않는다.  코시니 렉스처럼 털이 곱슬하게 말린 품종도 있는데 이런 털은 손질을 너무 세게 하면 털 이 펴질 수 있으니 솔질 대신 목욕이 적합하다.  스핑크스 같은 헤어리스 고양이는 가는 솜털로 뒤덮여 있고 이 솜털은 피부에서 분비되는 유분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 옷이나 가구에 묻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목욕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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