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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하악질 안 하네! 운명을 아는 새끼고양이 2

by 나의날개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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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의지하는 새끼들
서로에게 의지하는 새끼들

 

하악질 안 하는 기특한 새끼고양이 점박이.

퇴근길에 펫마트에 들러 고양이 분유랑 주사기 모래를 구입했다.  

등에 하얀 점이 있는 점박이는  간간이 박스 안을 들여다봐도 만져도 가만히 있다.  

하지만 한놈은 작고 왜소하고 예민한 듯했다.  젖을 많이 못 먹었는지 너무 작다.  볼 때마다 하악거린다. 

 

2주는 넘은 듯하고 4주는 안된 것 같았다.  눈은 떴고 하악질도 할 줄 알고 어미랑 같이 있던 박스에서 나와 본 적이 없는 듯 걷는데 뒤뚱거리고 넘어진다.

 

신기한 건 점박이 놈은 거실에 내려놓으니 나를 따라다닌다는 것이다.

우연 인가 하여 이리저리 걸음을 옮겨봐도 뒤뚱거리며 나를 따라다닌다.  배가 고픈가?

심쿵이다.  쓰다듬어도 만져도 가만히 있다.  안아줘도 가만히 받아들인다.  하지만 왜소한 놈은 하악질이다.  박스에서 나오지도 않는다. 

 

분유를 타서 먹여봤다.  잘 먹는 것 같지는 않다.  물도 안 먹는다.  화장실도 안 간다.  걱정이 된다.

다음날 출근길에 애들을 데리고 출근했다.  분유를 먹여봤다.  잘 안 먹는다.  걱정이 태산이다.

찌그러진 박스에 있던 4마리의 새끼들은 어미가 다 옮기고 없다.  이제 어미에게 데려다줄 수도 없다.

애들이 잘못 될까 노심초사.   일이 안된다.  

 

예민한 놈
집에 온지 4일째

 

퇴근길에 펫마트에 들러 사료와 밥그릇 물그릇을 구입했다.  따뜻한 물에 푹 불려 줬다.  먹는다.  기쁜 맘을 ~~~

 

이제 화장실이 문제다.  엉덩이를 휴지로 감싸서 살살 문질러 줬다.  모래박스에 넣어 줬더니 언제 눴는지 까만 똥을 눴다.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쁨!!

아 이제 애들이 죽진 않겠다.

 

똥을 치우지 않고 놔뒀다.  그래야 예민한놈도 눌 테니까.

예민한 놈은 점박이를 많이 의지하는듯 보인다.

 

다음날도 출근길에 데리고 갔다.

애들 담은 박스와 모래박스, 밥그릇 물그릇 사료 짐이 많다.  하지만  아직 혼자 두는 게 겁이 난다.   

많이 잔다.  잘 울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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